르노삼성 SM6을 타고 다니다 보면 상당히 많은 불량이 발생하곤 합니다. sm6 고질병 외국차라 치료비의 타격도 무시 못합니다. 불량의 발생은 자동차의 제조 품질, 운전 환경, 유지 보수 수준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향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동일한 부분에서는 같은 불량이 계속 나오곤 합니다.
사실 별것도 아닌 SM6 콘솔박스의 뚜껑이 고장 나서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었네요.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서 내부에 있는 물건이 계속 노출되고, 뚜껑이 열린 상태로 차량을 운행하는 것도 불편하고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뚜껑을 부분적으로 교체하거나 새로운 콘솔박스로 교체하는 것이 시급하여 정비소에 물어보니 비용이 10만 원이라고 하여 셀프로 수리하기로 마음먹고 뚜껑을 뜯어보았습니다.
sm6 콘솔박스 뚜껑 버튼 스위치 불량 암레스트 셀프수리 방법
난이도: 중
시간 소요: 30분
필요한 도구: 고무줄 2개, 쇠로 된 얇고 긴 도구, 드라이버
다른 분들은 별렌치로 이용하여 뒷좌석에 있는 에어컨 송풍구 부분까지 전체를 뜯어내시눈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요. 제 경험상 굳이 다 들어내지 않고도 뚜껑 아랫부분만 조심이 분리해 주면 됩니다. 집에 가지고 가서 하면 편하긴 할 것 같지만 대공사가 될 것 같아서 차 안에서 해결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SM6 콘솔 뚜껑은 생각보다 단단히 결합이 되어있습니다. 얇은 쇠자가 있으면 좋을 듯했습니다. 저는 드라이버로 조심조심 분리하였습니다. 한 번에 탁 다 나오지 않는 구조입니다. 너무 힘을 주면 윗 레자 부분에 상처가 날 수 있음으로 주의하여 주세요.
이건 가장 상단에 있는 암레스트이며 끝나고 다시 재결합만 하면 됩니다. 옆에 잠시 놔둡니다.
그리고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의 나사 4개를 풀러 줍니다.
분리하였습니다.
아래 깨진 부분이 보이시지요? 고질병이라고 하는 그 부분입니다. 너무 약하게 제조된 듯합니다.
이제 고무줄만 있으면 되고 말로 보이시는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고무줄을 당겨진 상태에서 보이는 저 사각 구멍으로 후크(막대기 스위치) 부분이 들어가게 됩니다. 앞부분의 길고 납작한 스위치도 분리한 그대로 넣고 고무줄은 놓으면 됩니다.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사 4개로 다시 결합해 주면 끝입니다. 뚜껑도 마찬가지이고요.
끈적끈적한 스펀지는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불필요하다고 느껴져서 쇠골뱅이랑 총 2가지를 제거하였습니다.
르노삼성 정비소에서 고쳤다면 10만 원이 들어갔을 텐데, 셀프로 차를 수리해서 10만 원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뿌듯하네요. 여러분도 이 포스팅을 통해 돈을 절약한 분이 계셨으면 좋겠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이 비실비실한 SM6 타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거 하나는 좋네요. 궁금하신 부분 있으시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최대한 아는 선에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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